현 재 목 이상의 佛頭 부분만 남아 있는 청동보살상의 파편이다. 출토지는 미상이며 현존상태로 보아 불에 타서 파손된 듯하다. 머리는 화관을 쓴 듯하며 頭頂은 뾰족하다. 얼굴에는 살이 통통하게 찐 모습으로 입가에 엷은 미소를 띠고 있다. 눈썹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표현되었고 눈은 지그시 감고 있는데 눈두덩이 약간 도톰하다. 코는 오똑하고 인중이 짧은 편이며 입은 좁게 표현되었다. 목에는 三道가 뚜렷하게 나타나 있다. 현재 일부분에 녹청색의 녹이 퍼져 있으며 나머지 부분은 붉은 황토색이 배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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